오늘은 종려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간의 지상사역을 종결하시고 예언하신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주일입니다. 예수님은 북쪽 갈릴리 지방에서부터 여리고성을 거쳐 이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1:1-9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실 때 무리들이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호산나"(Save us now,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래서 이 주일을 종려주일 혹은 호산나 주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본문 히브리서 9:11-22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하려고 합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의 능력과 효력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그 이유를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뿐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필요성과 그 효력을 깨닫게 합니다.

1. 첫 번 언약때 세운 짐승의 피로 드리는 제사는 불완전한 것입니다. (9:11-15, 18:22)

1) 첫 번 언약은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사이에 맺은 언약입니다(9:18-22, 출애굽기24:1-8).

2) 첫 번 언약은 대제사장이 해마다 드리는 제사였습니다(히브리서 9:1-7).

3) 이 짐승의 피는 육체를 정결케하는 희생의 피였습니다(히브리서 9:13)

2.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9:11-12)

1)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늘의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9:11-12, 마태복음27:50-51).

2) 예수 그리스도는 흠없는 자기의 피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9:12-14 베드로전서1:18-19).

3)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죄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9:12, 10:11-12, 에베소서1:7)

3.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우리를 위한 새 언약의 중보가 되셨습니다 (9:15-22).

1) 새 언약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예언되었습니다 (예레미야 31:31-34).

2) 예수님 자신의 중보자로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누가복음22:19-20, 고린도전서11:25, 히브리서12:24)

3)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새 언약이 완성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9:15-22, 요한복음19:30)

결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 언약은 모세가 중보자가 되어 짐승의 피로 하나님과 백성들사이에 맺은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중보자가 되셔서 자기 피를 세우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주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 이원상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