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신부
성경은 영계의 신비를 세상의 비유와 상징으로 설명하며, 예수는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를 지닌 존재이다. 저자는 기도 중 주님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어 기존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주님과의 관계는 영원한 첫사랑 같은 신비로운 경험이라고 믿는다. 이웃을 사랑할 때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작동하며, 이것이 신부로서의
나는 어느날 산에서 기도하다가, 주님이 너무너무 그립고 사랑스럽고 황홀한 가운데, "주여 당신을 나의 누구라고 불러야 합니까? 내 언어는 당신을 부르기에 모두 때 묻고 낡았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아무도 한 번도 써보지 못한 단 하나밖에 없는 그런 언어로 부르고 싶었다.
주님과 나 사이는 영원한 미완료의 생수같이 솟는 영원한 첫사랑 같은 것이다. 신비가들의 공통의 체험은 아무리 세상에서 행복했던 사람도 천국에서 지상에 다시는 되돌아 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 매력은 주님의 사랑과 빛 때문이다. 우리 몸과 삶은 사랑의 플러그와 같다. 내 이웃을 사랑할 때에만 그 플러그는 소켓트에 꽂히는 것처럼 주님의 사랑의 전류가 작동해서 신부 체험의 스파크가 느껴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