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장로님의 가정 새벽 예배
B장로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정직하며 깨끗한 생활을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가정에서 매일 새벽 예배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찬송으로 식구들을 모으고, 가족들이 윤번제로 사회자가 되어 찬송·성경 윤독·설교·기도를 함께하는 약 15분의 가정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중학생이면 사회자 역할을 맡길 정도로 신앙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수필집에 가정 새벽 기도에 관한 대목이 있는데, 새벽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뜻도 곁들여서 뚝배기 깨지는 소리로 장로님이 찬송을 부르면 온 식구가 함께 모인다. 다음은 그의 글을 옮긴 것이다. "시작의 통보는 호주인 내가 도맡아 하고 있는데, 방법은 서투르기는 하지만 찬송가를 한 장씩 부른다. 이른바 음악종이다. 사회는 가족이 윤번제로 하고, 찬송가를 일동이 합창한 다음, 성경을 한 절씩 윤독하고, 사회자가 설교와 기도를 한 후, 일동이 주의 기도를 외우므로 필한다. 시간은 약 15분 걸린다. 설교라 해짜 [다락방]이란 책에 있는 그날 분량을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중학생만 되면 사회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