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ur of life, crowded to the full with glorious action, and filled with noble risks, is worth whole years of those mean observances of paltry decorum, in which men steal through existence, like sluggish waters through a marsh, without either honour or observation."

- Sir Walter Scott

RIIM

식모 선교사

김준곤 목사 1999-09-07 조회 321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온 무명의 식모 소녀가 자신을 종으로 삼은 시리아 군대 장관 나아만의 아내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은총 속에 주인의 병을 고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나아만은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 병을 고침받고 온 가족이 여호와를 믿게 되며, 이를 통해 시리아 선교의 문이 열린다.

구약 성경에(왕하5:2) 시리아 대제국의 부왕 같은 직위에 있는 군대 장관 나아만의 처의 몸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녀의 이름도 기록이 되지 않고 다만 성경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든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잡아 온 작은 계집 아이'로 기록되어 있다. 얼마나 통분하고 증오스런 원수였던가. 조국을 방화 약탈하고 가족들은 희생되고 자신을 종으로 만든 바로 그 원흉의 집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스라엘의 이 작은 노예 소녀는 노예 소년 요셉처럼, 포로 소녀 에스더처럼, 다니엘 소년처럼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고 은총을 입어 그가 섬기는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는 던져진 곳에서 신앙의 최선을 다한다. 이 작은 소녀는 문등병에 걸린 주인을 도와 주고 싶었다. 그녀의 지성으로 이스라엘과 시리아 왕 사이의 외교 채널까지 동원되어 나아만은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 병고침을 받고 온 가족이 여호와를 믿었다. 요즘으로 말하면 식모 소녀를 통해 시리아 선교의 문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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